우진세렉스가 26일 코스닥 등록 첫날 하한가를 기록해 올들어 처음으로 거래 첫날부터 시장조성 신고에 들어갔다. 주간사인 교보증권은 이날 우진세렉스의 주가가 공모가 1만원에서 1천원 내린 9천원으로 마감돼 공모가의 91%를 밑돌아 내일부터 시장조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 기업금융팀 관계자는 "내일 오전 동시호가부터 공모가의 80%인 8천원에 공모물량 전량인 96만5천주의 매수주문을 내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첫날부터 하한가를 기록한 것에 대해 "본질가치는 8천434원으로 18%할증 발행해 공모가가 높게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액면가가 1천원이고 공모가가 1만원으로 고가주였다는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