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1천억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27일 제일투자신탁증권을 주간사로 금리 8.6%인 3년만기 무보증회사채 1천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회사채는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로부터 신용등급 BBB를 받았으며 제일투자신탁증권 현대증권 한화증권 한누리투자증권에서 인수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이타워 매각대금으로 5천3백10억원이 이미 입금됐고 상반기 미분양 아파트가 잘팔려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번 회사채는 금리가 높은 기존 회사채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에도 산업은행을 주간사로 1천억원의 무모증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