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진주에서,25일엔 경기도 광주에서 관광버스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피해는 전혀 딴판이다. 진주에선 승객 40명 중 20명이 사망한 반면 광주에선 부상자만 나왔다. 한쪽에선 승객들이 '음주가무'로 위험에 쉽게 노출돼 있었으나 다른 쪽에선 안전띠가 '생명띠'가 됐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고도의 단타게임이 펼쳐지고 있다. '사자'가 순식간에 '팔자'로 돌변하는 등 장중 일교차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먹을 것이 많아 보이는 장 같지만 종목을 잘 고르지 않으면 '개미'는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안전은 사소한 것을 지키는 데서 시작된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