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1개 자동차제조업체들이 해외생산에 치중하면서 올들어 6개월 연속 국내 생산규모를 줄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6월 한달 동안 국내에서 생산한 자동차는 작년보다 7.8%가 줄어든 85만4천69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일본에서의 자동차 제조는 4.3% 감소해 495만대가 생산됐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업체들이 환율로 인한 손실을 줄이고 비용 절감의 혜택을 얻기 위해 해외 사업장의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