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6일 전기초자의 2.4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 및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36%선에 달하는 상장사 최고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전기초자의 2.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7% 감소한1천530억원, 순익은 8.5% 줄어든 410억원선으로 추정했다. 현대증권은 시장악화로 전기초자의 연간 수익전망에 대해 10% 이상의 하향조정이 불가피하고 3분기까지 수익성개선이 어려울 전망이지만 3분기를 고비로 영업환경이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4.4분기에는 제2공장의 보수가 끝날 예정이어서 올 연간 주당순익(EPS)은 2만원선에 근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추진중인 TFT-LCD용 유리사업이 진척될 경우 적정주가인 10만원선에 도달하는 시기가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이며 현재 현금보유수준은 1천600억원선으로 계속해서 무차입경영을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