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의 개인휴대단말기(PDA) 전문업체 제이텔과 기업용 무선 PDA 시장을 겨냥한 솔루션 개발 및 마케팅 제휴를 맺었다. 주가는 장중 1만4,450원까지 급등했으나 차차 오름폭을 줄이며 전날보다 250원, 1.9% 오른 1만3,650원에 마쳤다. 제이텔의 셀빅 PDA에 자사 그룹웨어 솔루션을 탑재, 개인보다는 외근이 잦은 업체 보험설계사, 검침원, 자동차 영업사원의 PDA 수요를 노린다는 전략. 이날 제휴는 셀빅의 높은 시장점유률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조만간 수익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다. PDA 시장의 경쟁이 심한데가 아직 기기에 대한 컬러지원이나 높은 가격대 문제로 수요가 제한적이라는 것. 무선인터넷과 e비즈 테마 등을 타고 개인 매수로 주가가 급등해온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강한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시각도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