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새로 공급되는 물량은 3천6백82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지난 23일 현재 공시 내용을 기준으로 8월중 등록될 유·무상증자분과 전환청구가 시작되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물량을 조사한 결과 3천6백82억원어치로 파악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7월중에 공급예정 물량인 3천5백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유상증자에 따른 신규등록 물량은 유니크의 2백70억원어치를 비롯해 에스넷 2백33억원,가오닉스 78억원 등 17개사에서 1천3백47억원어치로 집계됐다. 또 에스넷의 5백6억원어치와 황금에스티의 27억원어치 등 2개사가 발행한 무상증자분 5백34억원어치도 다음달중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다음달 전환청구나 신주인수권 행사가 시작되는 CB나 BW는 14개사의 1천8백1억원어치로 나타났다. 주식연계채권 규모는 모디아소프트가 발행한 해외CB(2천2백만달러어치)가 가장 크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