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나흘째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대량 환매수와 낙폭 과대 논리가 결부되며 장중 급턴했으나 기업실적 악화 속에서 미국 주가가 다시 하락하자 매수논리가 수그러들며 바닥탐색 국면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소폭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규모는 크지 않고 여타 개인과 기관 모두 매매규모가 크지 않다. 전날 63대가 지지됐으나 매수세가 크지 않아 시장리스크 증대에 따른 매물이 나올 경우 다시 흘러내릴 위험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17분 현재 64.20으로 전날보다 0.85포인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64.55에 시작해 64.75까지 반등을 시도했으나 밀리며 64대 초반으로 하향접근하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전날 장을 받쳤던 프로그램 매매는 소폭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종합지수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이 버티지 못하고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520선이 붕괴됐다. 실적 전망을 낮출 것으로 보이는 포철은 4% 이상 급락, 8만5,000원 밑으로 떨어졌고, 한국전력도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