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의 반기 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G건설은 24일 "올해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경상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1천58억원으로 처음으로 반기 경상이익이 1천억원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조5천5백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5% 늘어난 1천3백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출액중 국내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1조3천2백46억원이었으며 해외부문은 29% 증가한 2천2백55억원으로 나타났다. LG건설은 또 영업이익 급증과 이자 비용 감소로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은 14.4배로 작년말의 7.1배보다 두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