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24일 전저점 근접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선물시장은 이날 미국 나스닥지수 2천선이 붕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로 장을 시작해 갈수록 하락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대규모 환매수에 나서고 일부 반발 매수세까지 가담하며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장 막판 약세로 되밀렸다. 이에 따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날에 비해 0.05포인트(0.08%) 내린 65.05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시장 베이시스는 콘탱고를 유지하며 1천843억원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했으나 장 막판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들이 4천645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들은 3천84계약, 투신권이 1천221계약을 순매도했다. 한편 코스닥 50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날에 비해 0.05포인트(0.81%) 오른 80.25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구돈완 한화증권 선물영업팀장은 "내일도 장중 등락이 크지 않은 가운데 약세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