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패션 핸드백 제조회사인 베네데스의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베네데스(옛 청산)는 24일 지난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이 6백40억1천9백만원으로 작년 동기(6백3억2천6백만원)보다 6.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경상이익은 31억4천8백만원으로 작년 동기의 11억3천4백만원보다 56.30% 늘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의 9억7천6백만원에서 21억2천2백만원으로 1백17.41% 증가했다. 베네데스는 상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구조조정 완료로 특별손실이 없었던데다 지속적인 디자인 연구 개발로 수출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업체의 성격상 환율이 상승한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