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닷컴의 실적이 작년의 배 이상에 달하고 있다. 웅진닷컴은 특히 오는 9월까지 자사주 70만∼80만여주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웅진닷컴 관계자는 24일 "지난 상반기 매출액은 2천1백30억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26.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백55.6% 늘어난 1백61억원,경상이익은 1백12.7% 증가한 1백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당기순이익은 1백9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1백24.7% 증가했다. 웅진닷컴은 상반기실적이 작년동기의 2배 이상에 달하는 것은 구조조정효과로 광고선전비 등 비용지출이 크게 줄어든 데다 씽크빅회원수가 급증하는 등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작년 적자를 내던 유아교육사업본부가 흑자로 돌아선 것도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웅진씽크빅 회원수는 75만여명으로 회사측은 연말까지 88만여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웅진닷컴은 또 오는 9월11일 만료되는 자사주신탁에 남아 있는 여유자금으로 만기때까지 70만∼80만여주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