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자사 홈트레딩 시스템인 '사이보스 2002'의 영문버전을 서비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주식과 선물.옵션의 매매주문은 물론 차트조회 및 분석 등 실제매매에 필요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거래소와 코스닥에 상장·등록된 모든 기업에 대한 분석자료까지 제공, 외국인 투자자의 편의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증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이뤄지던 외국인의 사이버 거래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대신증권은 예상했다. 김완규 사이버마케팅팀장은 "업계 최초로 출시된 영문버전으로 외국인투자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외국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