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먼 스미스 바니(SSB)는 예상보다 나은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에 대해서 '보유'의견을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SSB는 삼성전자는 2.4분기 순이익 예상치인 6천-6천500원을 상회한 8천800억원의 순이익과 2조 9천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며 경영이익의 48%(2천900억원)를 차지한 이동통신용 장비의 판매 호조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SSB는 또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은 3천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뒤 4.4분기에는 D램가격 상승에 힘입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SB는 그러나 전체 경영이익의 43%(2천600억달러)에 달했던 반도체의 가격이 회복되지 않으면 3.4분기에는 손실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