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업체들의 분기실적 발표가 잇따른 가운데 종목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세계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은 정규장 폐장직후 2.4분기 손실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와 거의 일치한다고 밝히면서 아일랜드에서 주가가 6.3%나 급락한 15.02달러에 거래됐다. 또 반도체 생산업체인 시러스 로직도 이날 1.4분기 2천3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정규장을 8.3% 하락한 24.03달러에 마친뒤 시간외거래에서도 15%나 더 떨어져 20.46달러를 기록했다. 알테라도 이날 2.4분기 8천920만달러의 순손실을 냈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96센트 하락한 27.80달러에 거래돼 정규장의 하락세를 이어나갔으며 이날 3.4분기 실적하락 전망을 밝힌 AT&T도 5센트 하락한 20달러를 기록했다. . 반면 텍사스 인스트러먼트는 이날 정규장에서 3.4분기 시장상황 악화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70센트 하락한 30.80달러에 마쳤으나 시간외거래에서 다소 만회해 30.90달러를 기록했다. 또 ONI시스템스도 아일랜드에서 5.6% 올라 23.80달러를 기록했으며 오픈웨이브시스템스도 1.72달러 오른 21.02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