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오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YTN등 15개사가 신청한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예심대상 법인은 지티앤티.비츠로시스.아이디씨텍.씨오텍.신영텔레콤.삼진정보통신.디지털텍.평화일렉콤.아이디스.대인정보시스템 등 벤처기업 10개사와 한국트로닉스.YTN.어플라이드엔지니어링.포스렉.삼성광전 등 일반기업 5개사다. 예심을 통과하는 법인은 오는 8월중 공모를 거쳐 9월께 등록될 예정이다. 케이블 뉴스채널인 YTN은 주식분산이 이미 이뤄져 직등록을 추진중이고 자본금규모도 2천100억원으로 이번 예심대상 법인중 가장 커 승인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YTN은 지난해 471억원의 매출을 올려 10억2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주요주주 지분현황은 한전케이디엔 등 7개사가 22.3%, 한국담배인삼공사가 20.9%, 한국마사회가 9.5% 등을 갖고 있다. 또 포스렉은 구조용 정형내화제품을 제조해 포항제철에 공급하는 대기업으로 포항공대가 지분을 90.3% 갖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렉은 액면가 5천원짜리 주식을 8천∼1만2천원에 공모할 예정이다. 또 XMIL/SGMIL 관련 제품과 솔루션 개발.공급업체인 씨오텍은 주당 8천∼1만원(액면가 500원), 디지털보안감시장비 제조업체인 아이디스는 주당 7천500∼9천500원(액면가 500원) 수준에서 공모를 희망해 이번 예심대상 법인중 공모예정가가 가장 높다. 이밖에 한국트로닉스는 LCD 모듈용 부품을 제조하는 한국컴퓨터의 자회사로 액면가 5천원짜리 주식을 주당 1만8천∼2만2천원 수준에서 공모하기를 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