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템이 24일 모바일데이타센타(MDC) 문을 열고 모바일 ASP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사업이란 인터넷망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일정기간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MDC는 국내의 모든 이동통신사와 전용회선이 연결돼 기업 및 공공기관의 고객을 대상으로 메시지 전달서비스(SMS)를 비롯해 모바일오피스 등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스템은 지난 5월 SK 신세기통신과 국가 공공기관 SMS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이미 다수의 공공기관에 SMS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어 이 달부터 다음달 중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천민 대표이사는“모바일 시대에 대비하여 1년여간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해 왔다"며 "MDC 오픈을 시작으로 모바일을 포함한 이비즈니스 솔루션 서비스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