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면서 지수66선마저 힘없이 무너졌다. 23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2포인트 떨어진 65.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하락세에다 주도세력이 실종된 최근 분위기가 겹쳐 하락세로 출발한 뒤 한때 반발매수세로 일시 상승전환한 것을 빼면 시종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7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장을 지탱하려 하고 있으나 힘겨운 모습이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4억원과 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조업과 건설업, 벤처업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닷컴주들은 상대적으로선전하고 있다. 신규등록 주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양상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