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하이퍼정보통신은 23일 상반기 매출액은 125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10%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통신시스템 장비업체인 하이퍼정보 관계자는 "상반기 IT산업의 침체에 따라 매출은 다소 증가했으나 실제 이익은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는 한국통신 입찰과 중국 CDMA 등의 입찰 여부에 따라 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규사업인 인터넷폰 제조부문도 출자회사이자 납품처인 월드폰코리아가 다음달부터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초 올해 연간 매출목표는 작년대비 300% 증가한 812억원으로 밝혔으나 시장침체 등에 따라 다소 하향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