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호텔신라에 대해 "이자비용 감소를 통한 실적회복과 월드컵개최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고금리 차입금 상환으로 이자비용이 감소돼 올해 상반기 경상이익은 작년 대비 177% 증가한 286억원을 기록했다"면서 "향후 2-3년간 연간 투자수요가150억원 내외로 연 400억-500억원 수준의 영업현금 흐름으로 볼때 차입금 추가수요는 없을 것이며, 차입금 축소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2002년 월드컵 개최로 향후 한국 관관산업의 장기적 성장성이 예상돼 이로인한 안정적 매출신장이 기대된다면서 "호텔신라의 6개월 목표주가는 7천600원"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