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대표 李正一)의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 현대비나신조선소의 해외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21일 현대미포조선에 따르면 최근 현대비나신조선소(HVS)는 프랑스 CAM사로부터 싱가포르 연안에서 해난사고로 손상된 3천700 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1개) 컨테이너선인 노르망디호의 수리를 맡았다.

이번 수주는 HVS가 국제 입찰에서 싱가포르 등 유수 조선소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따낸 쾌거로 수주금액은 500만달러 상당이다.

이와 관련 베트남 전국방송인 '베트남뉴스'는 최근 '베트남 조선의 새 장'이라는 기사를 통해 "선박수리는 얼마전까지 외국에서 했지만 이제 외국의 배들까지 베트남에서 수리하게 됐다"고 크게 보도했다.

지난 99년4월 베트남 국영조선소와 합작으로 베트남 중부 콴호아성 나트랑시 북방 55㎞ 닌푸옥 100만㎡의 부지에 건설된 HVS는 지금까지 200여척의 선박을 수리.개조했으며 올해 매출실적은 지난해보다 100% 신장한 5천2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lovelove@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