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원과 6천억원으로 집계돼 반도체가격 약세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삼성전자는 반기실적공시에 앞서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8조원, 영업이익 6천억원의 2.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세전이익은 9천500억원, 당기순익은 8천8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반도체부문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35% 급감한 2조2천억원이었으며특히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32% 감소한 1조4천억원, TFT-LCD부문은 전분기대비 9% 줄어든 5천억원이었다. 한편 시스템LSI부문의 매출도 24% 감소한 3천600억원에 그쳤다. 또 디지털 미디어와 생활가전 부문매출 역시 각각 전분기 대비 13%, 7% 줄어든2조2천억원과 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정보통신부문은 단말기 부문이 전분기대비 15% 늘어난 1조6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22% 증가한 2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부문이 1분기의 4분의 1 수준인 2천600억원,정보통신분야는 전분기대비 700억원 늘어난 3천억원이었으며 디지털미디어와 생활가전 부문이 각각 300억원과 800억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