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 매도가 급증하면서 66대로 떨어졌다. 시장베이시스도 백워데이션을 보여주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종합지수에 하락압력을 주고 있다. 미국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반등했으나 경기불안감에 따라 뚜렷한 투자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데다 금요일을 맞은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가 매도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20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30분 현재 66.70으로 전날보다 0.60포인트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66.20의 저가로 개장한 뒤 66.75가 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 매수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전매도 위주로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투신과 증권의 차익거래 관려 매수가 유입되고 있어 프로그램 매매 동향이 주목된다. 현재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230억원, 비차익 90억원 등 320억원으로 매수 60억원을 초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실적 발표와 노키아 등 실적 호전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철 등은 약세를 보이면서 종합지수는 540에 턱걸이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