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반등 하루만에 크게 하락했다. 20일 주가지수 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00포인트(1.49%) 하락한 66.30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개장초 관망세를 나타냈으나 삼성전자의 실적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매도물량을 확대했다. 특히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최근 강세를 보인 블루칩이 약세를 보이자 투기적인 매도세도 유입됐다. 외국인은 모두 3천4백43계약을 순매도했다. 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은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 순매수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추가하락을 예상하면서도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