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19일 한국산업은행과 현대증권을 주간사로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대상으로 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한 ABS는 이미 발생한 매출채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향후 5년간 국민, 삼성, LG 카드 등 3개 카드 회사를 통해 판매될 항공권 판매대금을 기본자산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달 자금은 전액 기업어음 등 단기 차입금 상황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단기부채 규모를 대폭 감축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조달원가를 낮출 수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