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데이터 스토리지(저장장치) 업체인 EMC가 18일 올해 2.4분기 순이익이 작년보다 75%나 줄었으며 3.4분기에는 실적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MC는 올해 2.4분기에 1억900만달러의 순이익을 내 주당 순이익이 5센트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는 4억2천900만달러의 순이익과 19센트의 주당 순이익 을 기록했었다. EMC의 빌 튜버 CFO는 "3.4분기 실적 역시 좋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매출이나 순이익이 어느 선에서 결정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