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19일 한국산업은행과 현대증권을 주간사로 3천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5년간 국민, 삼성, LG 등 3개 카드회사를 통해 판매될 항공권 판매대금을 기본자산으로 3천억원의 ABS를 발행키로 했다"면서 "이번 ABS발행으로 확보되는 자금 전액은 단기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은 단기 3개월에서 최장 5년까지 AAA 등급으로 발행된다. 회사측은 "이번 ABS발행은 지난해 6천500만달러 규모의 해외 ABS발행과 지난달 항공기 매각을 통한 1억8천740만달러 조달 등 일련의 재무구조 개선과 자산감축 노력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ABS발행 서명식은 19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일보사 빌딩에서박찬법 사장, 박순화 한국산업은행 이사, 최경식 현대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