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8일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이 수출정제마진 강세로 작년동기대비 321.6% 증가한 84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경상이익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손실의 감소 등에 힘입어 작년 2분기 141억원 적자에서 1천83억원의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삼성증권은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하반기에는 원.달러환율 안정과 경기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증가가 예상돼 이익증가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3분기와 4분기 경상이익을 각각 589억원과 1천410억원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실적호전 지속 전망에도 불구하고 S-Oil에 대한 '마켓퍼폼'(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