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이 보유중인 LG캐피탈 주식 832만주, 11.89%를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가 설립한 투자회사 체리스톤에 주당 3만4,961원에 매각한다. 16일 LG산전 관계자는 "매각대금 2,911억원은 이달안으로 유입되며 매각대금은 모두 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LG캐피탈 지분 추가 매각으로 약 1,701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하게 되며 지난 5월 말 기준 약 1조 260억원 규모의 순차입금이 7,350억원 규모로 줄어 금융비용이 연간 약 320억원 절감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LG산전은 지난해 11월 말 워버그핀커스에 LG캐피탈 지분 1,400만주를 주당 3만1,250원에 매각한 바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