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증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주식수는 발행주식의 7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증권거래소, 코스닥시장, 제3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주식은 모두 199억2천만주로 총 발행주식 259억주의 76.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증권거래소의 유통 주식수는 142억주로 발행주식 182억주의 78.0%를차지했고 코스닥은 발행주식 71억주, 유통주식 53억주로 74.7%의 유통비율을 나타냈다. 제3시장도 발행주식 6억주 가운데 4억주가 유통주식으로 분류됐다. 하이닉스반도체는 10억1천만주로 가장 많은 주식을 발행했고 이어 조흥은행 6억8천만주, 한국전력공사 6억4천만주, 현대건설 4억7천만주, 기아차 3억9천만주 등의순이었다. 유통주식수로는 하이닉스반도체 9억2천만주(유통비율 91%), 한국전력공사 4억3천만주(67%), 기아차 3억5천만주(91%), 국민은행 2억9천만주(93%), 하나로통신 2억5천만주(96%) 등이었다. 이와함께 전체 1천623개 종목중 유통비율이 100%인 종목은 357개이며 50%미만인종목은 198개로 나타났다. 특히 10%미만인 종목은 10개사, 10∼20%인 종목은 26개였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