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6일 대유의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300억원 내외이고 순이익은 1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SK증권 정교종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체 매출액은 작년보다 33% 늘어난 800억원수준으로 전망되고 ADSL모뎀 해외장기공급 계약이 성사될 경우 약 1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순이익 부문은 지난해 전환사채 상환손실로 인한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돌아서겠지만 금융비용과 15억원규모의 사채상환손실때문에 2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그는덧붙였다. 그는 대유가 542억원에 달하는 차입금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올해 회현동 부지250평(시가200억원상당)을 매각하고 내년에는 구로동공장부지(2천900평)를 벤처타운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