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13일(이하 현지시간)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의 폭등장에 대한 경계심의 발동으로 이날 하락세로 출발했던 주요 지수들은 기업들의 수익상황이 연말에는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7%(60.07포인트) 상승한 10,539.06에 거래가 종료됐다. 나스닥지수는 0.44%(9.05포인트) 추가한 2,084.7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62%(7.54포인트) 오른 1,215.68을 나타냈다.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지수상승이 이뤄짐으로써 다우지수는 8주만에 처음으로주간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주간 전체로 다우지수는 2.8%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4%,S&P 500 지수는 2.1%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 네트워킹주들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반도체주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와 램버스의 지난해 분기대비 실적부진 공시로 고전했다. 소프트웨어주와 일부 인터넷주도 맥을 못췄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생명공학, 제약, 유통, 정유, 천연가스, 금융주들이 상승한반면 유틸리티, 금, 화학주들은 주가가 빠졌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