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계측기기 생산업체인 금호미터텍은 13일 외자유치를 검토중이지만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금호미터텍 관계자는 "현재 영국 인벤시스그룹 에너지미터링 사업부에서 방문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지난달 말 구입한 대용량 가스설비에 구축에 대한 자문과 국내파트너로써 판매 대리점 문제 등 종합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자유치가 진행된다면 이미 지분을 보유중인 인벤시스가 1순위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추가 매입의사를 전달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국적기업인 인벤시스는 지난 2월 금호미터텍 지분 3.76%를 매입한 바 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량 증가한 122억원으로 잠정집계됐으나 이익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