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실적발표가 잇따르면서 종목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니퍼 네트웍스는 2.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올라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상회했다고 밝히면서 이날 아일랜드에서 2.2% 오른 29.10달러를 기록했다. 또 일렉트로닉스 포 이미징도 나스닥에서 8% 하락한 23.93달러를 기록했으나이후 올하반기 실적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아일랜드에서 10% 급등해 26.45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이날 정규장을 13% 급등한 10.88달러에 마친 램버스는 자사의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에 근접했으나 당분간 반도체 수요가 회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9.90달러까지 하락했다. 또 RSA 시큐리티도 3.4분기 및 4.4분기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히면서 주각가 20%나 급락한 24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로 인해 베리사인(1.7%). 체크포인트(2.1%) 등 다른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파워웨이브 테크놀로지는 아일랜드에서 65센트 하락한 14.57을 기록했으나 UT스타컴은 91센트 상승한 25.90달러에 거래되는 등 혼조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이날 2.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1% 감소했으나 주당순이익에 있어서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보다 상회했다고 밝히면서 정규장 이후 거래가 중단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