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3일 시계전문업체 로만손의 올해 상반기 및 온기 실적은 작년도에 비해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며 3개월 적정주가는 5천600원∼6천100원선인 것으로 분석했다. LG투자증권은 로만손의 올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3% 증가한 203억원, 순익은 57% 증가한 15억원으로 추정되며 매출중 내수부문이 73억원, 수출이 130억원선이라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해외에서 로만손의 브랜드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환율도 상승추세에 있어 수출비중이 65%이상인 로만손의 매출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로만손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9.1% 늘어난 438억원, 순익은 92.9% 증가한39억원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익다각화차원에서 지난해 신규진출한 핸드백 부문의 경우 올 상반기에 16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내년에는 예상매출규모 609억원중 120억원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투자증권은 로만손의 올 예상 주당순익(EPS)은 789원으로 12일 종가기준 주가수익비율은 5.1배에 불과, 저평가된 상태라며 업종특성상 거래소 제조업주의 분석기준을 적용, 3개월 적정주가를 5천600원∼6천100원선으로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