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 재정자문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11일 지난 6월 12억5천만달러의 GDR를 발행하면서 유보됐던 하이일드본드발행을 연말께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SSB는 GDR 발행으로 하이닉스의 유동성 위기는 끝났지만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하이닉스주가와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자본조달의 필요성은 있을 수 있다며 여러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SSB는 하이일드 발행도 자본조달 방안 중의 하나라며 채권시장의 상황을 봐가며 추진해야 하겠지만 연말까지 채권시장의 상황이 좋을 경우 발행을 검토할 수도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SSB는 시장여건이 좋을 때 자본조달을 한다는 원칙은 세웠지만 지난 GDR 발행시 함께 추진됐던 3억5천만달러의 하이일드 본드를 그대로 발행할지 여부는 검토해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SSB는 이 방안에 대해 하이닉스와 협의한 바가 없으며 여러 가능성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