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포장은 앞으로 매년 10% 이상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허용삼 한국수출포장 사장은 11일 "올해 지난해와 같은 10%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며 "투자자의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앞으로 매년 10% 이상의 배당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특히 배당률을 12%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실적과 관련,허 사장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가량 증가한 5백55억원,순이익은 비슷한 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포장은 내년 2백50억원을 투자,라이너지(연산 5만4천톤)와 골판지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