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기술주 거품의 붕괴에 따라 당초 선전(深玔)에 세우기로 했던 미국 나스닥증시 형태의 증시설립을 연기 또는 아예 취소해 버릴 가능성이있다고 홍콩 이코노믹 타임스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1일(이하 홍콩 현지시간)보도했다.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는 나스닥 형태의 제2증시 실패가 상하이.선전의 기존증시를 해치게 될 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당국이 증시로부터 조달하려는 사회보장 자금조성 능력을 상실하게 될 것을 우려한 나머지 제2증시 설립을 연기해오고있다. 중국은 제2증시 설립대신에 빨라야 내년 상반기중에 보조형태의 기술증시를 세우게 될 가능성은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