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천식 치료제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보류 판정을 받은 지넨테크와 제휴업체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증시전반의 약세를 쫓아 급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무려 5.6%나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5%나 급락했다. 이날 지넨테크는 제휴업체인 노바티스 및 타녹스와 공동개발한 천식치료제에 대해 FDA가 추가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혀 승인이 보류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지넨테크의 주가는 이날 무려 16%(8.26달러)나 하락한 43.85달러에장을 마쳤다. 또 타녹스의 주가도 44%(11.16달러)나 하락한 14.20달러를 기록했으며 노바티스도 장중 한때 52주만에 최저치인 32.86달러까지 주가가 하락한뒤 결국 전날에 비해 1.27달러(4%) 내린 33.13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의약 관련주들도 전날에 비해 34센트 하락한 화이저를 중심으로 전반적인하락세를 나타내 아멕스 파머슈티컬 지수가 0.5%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