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호텔신라의 세전이익이 작년 동기에 비해 47%나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현대투자신탁증권이 11일밝혔다. 박진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기업탐방 보고서에서 호텔신라의 상반기 매출액은 2천158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9% 늘어났으며 세전이익은 286억원으로 47%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메리어트호텔 등 신규 경쟁점의 본격 영업에도 불구하고 호텔신라의 실적이 호전된 것은 일본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매출액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면세점영업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