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1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5.90%에 마감됐다. 회사채 AA-(3년만기)와 BBB-등급 수익률도 각각 연 7.09%와 연 11.23%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특별한 재료없이 장중 내내 국고채 수익률이 0.01∼0.02%가량 오르내리는 등 변동폭이 작았다. 콜금리 인하 효과가 소진된 가운데 이렇다할 모멘텀이 등장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내 예보채 2조5천억원 어치의 입찰이 예정돼 있는 것이 물량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수출입 물가 하락이 금리 상승을 억제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