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전문 마케팅 기업 삼테크가 삼성SDI와 리튬이온 및 폴리머 밧데리 관련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동마케팅 체결로 삼테크는 삼성 SDI의 리튬이온 밧데리 및 폴리머 밧데리의 국내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삼성 SDI는 지난해부터 리튬이온 및 폴리머 밧데리를 주력 육성부분으로 선정하고 컴팩의 PDA용 밧데리 공급권을 획득하는 등 외산 업체가 점유하고 있는 국내 밧데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왔다. 또 외산업체 대비 품질 경쟁력을 지닌 폴리머 밧데리로 영업력을 확대하면서 국내 마케팅 강화를 위해 삼테크와 공동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삼테크의 관계자는 "리튬이온 및 폴리머 밧데리의 경우 향후 산업전지 시장을 이끌어갈 주력 부문이고 가격 경쟁력 및 품질면에서도 외산 대비 확실한 제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2003년까지 국내 전체 시장 점유율 40%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