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텐트 생산.판매업체인 지누스가 올들어 실적호전으로 90% 이상의 순익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누스 고위 관계자는 10일 텐트와 관련 원자재 매출이 올들어 크게 증가한데다 신규사업인 광커플러 생산판매 호조도 예상돼 올 해 목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 정임현 홍보팀장은 이와관련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호전이 지속되고 있어 올 해 목표로 하고 있는 매출 2천600억원과 당기순익 55억원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의 매출 2천173억원, 당기순익 28억5천만원에 비해 매출은 20%, 당기순익은 92% 증가하는 것이다. 정 팀장은 2분기 실적이 아직 확정되지않았으나 해외 현지법인인 노스폴(중국.스리랑카)의 영업 호전으로 반기 매출을 올 해 목표의 절반 수준인 1천35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누스는 1분기 매출 665억5천만원, 당기순익 21억8천만원을 기록,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81%의 당기순익증가를 기록했다. 지누스는 광섬유에서 광신호를 분배·결합하는 부품으로 광통신망, 광통신 계측시스템, 스위치 등에 사용되는 광커플러 양산시설을 갖추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 올 해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