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 이상 급락하며 18만원대가 붕괴됐다. 9일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6분 현재 17만6,000원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4.09%, 7,500원 급락했다. 삼성전자가 17만원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이래 처음이나, 장중 17만4,000원까지 급락한 것은 지난 1월초 이래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연중최저치는 지난 1월 2일 기록한 15만7,000원이다. 외국계 창구인 ABN-암로, CSFB, 메릴린치, 살로만스미스바니 등에서 매도주문이 잇따르고 있는 반면 모건스탠리와 워버그에서는 매수주문이 나오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