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560대로 급락하며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도 71대로 급락했다. 미국의 6월 고용동향이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세계 경제의 연내 회복에 대한 기대가 흔들리고 있다. 국내 경제도 수출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단기 반등은 어렵다는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사흘 연속 동반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2,000선을 겨우 지켰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7분 현재 564.95로 지난 금요일보다 13.59포인트 하락, 지난 4월 30일 이래 처음으로 560대로 떨어졌다. 코스피선물 9월물은 69.90으로 1.40포인트 떨어져 7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2.23포인트 내린 71.80을 기록, 지난 4월 18일 69.43 이래 최저치다. 삼성전자가 4% 이상 급락, 18만원이 붕괴된 가운데 SK텔레콤 등 대형주가 약세이며,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하락종목은 610개를 넘었다.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고 개인과 증권이 순매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