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9일 한진해운의 지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조4천950억원과 2천30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1.8%와 58.2%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호조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규모 외화환산손실 계상으로 인해 경상이익은 미흡한 수준에 머물렀으나 현 시점에서 외화환산손실폭은 1분기보다 줄어든 상황이며 연말 기준으로는 대부분 상쇄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그는 한진해운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10.7%와 9.5% 증가하고 경상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