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이 사흘만에 큰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9일 제3시장에서는 수정주가평균이 9천4백37원으로 전주말보다 3백80원(3.87%) 하락했다. 제3시장은 이날 약보합권으로 출발했으나 장중에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급락여파로 하락폭을 넓혔다. 케이코몰이 8백55%, 두솔정보기술이 7백62% 오른 것을 비롯, 20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전주말 이상매매로 주가가 급등했던 삼진테크는 94% 하락한 4백50원, 한밭데이타시스템은 79% 떨어진 2천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44개였다. 코스닥시장 폭락으로 코스닥관련테마를 형성했던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7월 11일 예비심사를 받는 한빛네트는 주가가 올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