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시큐어소프트 등 14개사에 대해 예비심사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예비심사를 통과하는 업체는 오는 8월중 일반공모를 거쳐 9월에 등록될 전망이다. 주당 예정발행가는 영우통신이 5만∼7만원(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가장 높다. 우병일 대표 등 3명이 75.9%,KTB네트워크 등 2개사가 15%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금강철강과 이랜텍은 외형이 1천억원을 넘는다. 냉연압연강판 등을 생산하는 금강철강은 지난해 1천2백50억원 매출에 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배터리팩 생산업체인 이랜텍은 1천94억원어치를 팔아 46억원을 남겼다. 한편 시큐어소프트는 이날 지난달 재심의판정을 받은 사유가 됐던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패소 등으로 경영상의 위험이 생길 경우 대표이사와 대주주가 공동 책임을 지기로 해 문제점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분분산 요건을 이미 충족하고 있어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공모없이 직등록된다. 박기호 기자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