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로 상승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NDF환율은 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에 따라 모처럼 매수세가 붙으며 1,300원 사자, 1,302.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달러/엔 환율이 126엔을 넘어서고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것을 반영하며 레벨을 차츰 높여나가 1,301원까지 거래가 체결됐다. 달러/엔 환율은 특별한 요인은 없는 가운데 일본 경제의 침체 상태 지속에 대한 우려감으로 한때 126엔대를 찍은 뒤 125.87엔에 마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투기적 달러 수요가 자취를 감춰 달러/엔의 상승이 예상됨에도 위쪽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다음주는 1,293∼1,303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