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은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하고 연말 종합주가지수를 750으로 예상했다. CSFB는 6일 한국증시가 추가로 상승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CSFB는 한국증시의 긍정적인 전망의 근거로 △현대그룹 구조조정의 진전 △올 하반기 세계 경제회복 전망 △양호한 유동성 △저평가된 주가 등 네가지를 꼽았다. CSFB는 하반기 한국증시의 투자전략으로 경기방어주와 성장주를 병행투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3·4분기 이후에는 주요 기술주에 대한 비중확대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CSFB는 향후 6개월간의 모델포트폴리오에 삼성전기 현대자동차 삼성화재를 신규로 편입시켰다. CSFB는 한국증시의 유망 10개종목으로 LG화학 포항제철 삼성전기 삼성전자 한국통신 신세계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을 추천했다. 한편 모건스탠리 딘위터(MSDW)증권은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수지가 개선되고 있으며 경영투명성이 향상됐다는 점 등을 들어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MSDW는 증권사들의 주당순이익(EPS)이 내년에 플러스로 돌아서고 저금리와 신용경색해소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